인천광역시 소방본부(본부장 김홍인)는 2002 FIFA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지원을 위해 5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전 소방력을 동원하는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갔다.
이번 화재특별경계근무는 소방본부와 관내 6개 소방서에 『월드컵 소방종합상황실』을 설치하여 상황실장을 과장급으로 상향조정 근무하게 하고 상황요원을 보강하여 경기장·선수단 숙소 등 대회관련 모든 행사장의 소방안전상황을 지휘·통제하게 된다.
또한 기간중 『경기일』과 『선거일』(6. 12 ~ 6. 14)에는 갑호비상 근무에 들어가 대회관련시설과 호텔·백화점등 취약대상에 대한 소방관 고정배치 및 소방순찰 등을 강화하여 화재취약요인을 사전 제거할 예정이며 특히 경기장, FIFA본부, 임원·선수숙소 등 행사장에 119 요원을 사전 배치하여 안전임무(화재진압·인명구조·환자 응급처치 및 긴급이송 등)를 수행하고, 대량응급환자 발생에 대비 경기장내에 현장 응급 의료소를 설치운영하며 119신고 접수에서 보고까지 현장지휘체제를 확립한다.
한편, 소방본부는 월드컵 기간중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안전에 대한 의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며 모든 시민이 주변의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김승권 기자> kim@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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