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서는 2002년 월드컵을 맞이하여, 6월10일(월요일) 송도해안 도로변에 설치되어 있는 철책 3.2㎞를 제거(대체)하고, 1단계로 아암도 ∼ 송도신도시간 400m의 구간은 시민들이 해안출입이 가능토록 개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송도신도시는 군작전지역인 관계로 공사차량의 출입은 물론 일반시민의 출입도 상당한 제한을 받아 왔으나, 이번 출입제한 해소로 월드컵을 맞이하여 인천시를 찾는 내·외국인에게 송도신도시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였을 뿐만 아니라 송도신도시 사업의 특성인 수(水)환경을 이용한 Open Space인 친수공간의 확보로 더욱 수려한 도시경관을 제공하게 되었고, 이와 더불어서 공사차량의 출입제한 해소와 야간작업도 가능하게되어 송도신도시 조성사업이 더욱 원활하게 될 것이다.
또한, 기존 해안도로변 철책제거에 따라 송도 1·2·4공구 외곽에 대체 시설인 미관휀스 7㎞(미관휀스 3.5㎞, 윤형철조망 3.5㎞)와 초소등을 설치완료하여 해안경계에는 이상이 없도록 하였으며 금번 개방된 아암도와 송도신도시 400m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도 사업의 추진상황 및 안전을 고려 단계적으로 시민에게 개방할 것이라고 하였다.
<김승권 기자> kim@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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