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월드컵 대회 및 6.13지방선거 등 들뜬 사회분위기를 틈탄 환경오염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환경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다량의 악성 폐수배출업소와 상습 위반업소 등 환경관리 취약업소를 대상으로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시·군·구 합동단속을 실시하였다.
중점적으로 단속했던 사항은 오염물를 정화하지 않고 비밀배출구를 통하여 무단 방류하는 행위, 처리약품 등을 부적정 투입 법정기준을 초과하여 방류하는 행위, 기타 환경관련법 위반행위 등이다
금번 단속은 환경관리 취약업소 80개업소를 단속 12개업소의 위반업소를 적발하였다.
적발된 사항은 폐수무단방류로 적발된 부평구 청천동 현대비철공업(주) 외 1개소에 대하여는 고발 및 조업정지을 처분하였고, 폐수 무단방류시설을 설치한 서구 가좌동 (주)세인전자에 대해서도 고발 및 조업정지를 처분하였으며,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남구 학익동 한국세차장 외 4개업소에 대하여는 개선명령 및 초과배출 부과금을 부과하였다.
그리고 운영일지를 미기록한 서구 가좌동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 산업보건의원 외 5개업소에 대하여는 경고 및 과태료를 부과하였다.
인천시와 구·군에서는 그 동안 월드컵 및 6.13 지방선거를 대비하여 환경오염 배출업소에 대하여 3차에 걸쳐 단속을 실시하였으나 폐수 무단방류 및 폐수 무단방류시설 설치등 환경관련법 위반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어 앞으로도 월드컵 및 지방·대통령선거의 들뜬 틈을 이용 환경오염행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주·야간 병행 더욱더 강도 높은 특별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덕주 기자> zoo@krnews21.co.kr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