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잦은 강우로 봄무·배추의 작황이 나빠 6월 가격은 평년 동기보다 30% 이상 높을 전망. 고랭지 무 ·배추 재배의향면적은 작년보다 5% 내외 적을 것으로 나타났으나 평년 재배면적보다는 많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 고추 수입량·재고량 많아 가격 약보합세 전망
중국산 고추 수입 증가로 5월말 고추 공급량은 작년과 비슷한 22만 1,000톤이나, 소비가 3% 감소하여 재고량은 17% 많은 수준. 따라서 단경기인 6∼7월 가격은 약보합세 전망. 금년 고추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약간 증가하고, 중국은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됨.
□ 마늘·양파 생산량은 작년보다 8%, 15%감소
마늘 생산량은 작년보다 8% 적은 37만톤 내외로 추정되며, 6∼7월 수확기 가격은 작년보다 높을 전망. 양파 중만생종 생산량은 작년보다 15% 적은 77만 5천톤 내외로 추정되며, 6∼7월 수확기 가격은 작년보다 높을 전망.
□ 대파 출하량은 작년보다 많고, 쪽파는 적을 듯
6월의 대파의 출하예상량은 작년보다 10% 많아 도매가격은 상품 kg당 800원 내외 전망. 여름·가을 대파 출하예상면적은 작년보다 5%, 1% 증가한 반면, 겨울대파 정식의향면적은 6% 감소. 6월의 쪽파 출하예상량은 작년과 비슷하여 도매가격은 상품 kg당 2,400원 내외 전망. 여름쪽파 출하면적은 5% 증가한 반면, 가을 쪽파는 2% 감소.
□ 양배추·당근 출하량은 작년보다 많을 전망
양배추·당근 6월 출하량은 작년보다 6%, 13% 많아 가격은 작년보다 낮을 전망. 고랭지 양배추 재배의향면적은 작년보다 2% 감소하나, 고랭지당근은 3% 증가할 전망.
<서병인 기자> sbi@krnews21.co.kr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