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은 수생식물 식재를 통해 하천의 수질 오염을 예방키로 하고 미나리와 부레옥잠을 식재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해 미나리와 부레옥잠을 오염수가 유입되는 지역에 식재하여 큰 정화 효과를 봄에 따라 올해에도 미나리꽝 을 읍면별로 자체 조성하고 부레옥잠은 하수처리장, 농공단지 폐수처리장, 저수지 등 9개에 식재한다는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미나리꽝을 통과한 생활하수의 수질을 시험한 결과 유입수에서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 ㎎/ℓ) 42이던 것이 유출수에서 8.2를 보였으며, T-N(질소)은 유입수에서 16.6 유출수에서 4.6, T-P(인)가 유입수에서 2.5, 유출수에서 0.1을 나타내는 등 높은 처리효율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오염수를 미나리나 부레옥잠을 통해 수질 정화능력을 시험한 결과 정화 효율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읍면별로 오염이 우려되는 하천에 미나리 등을 심어 수질오염을 예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범영 기자> youn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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