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스스로 봉사단체를 구성해 매주 토요일 관내 문화재를 찾아 정비하는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학생봉사활동의 귀감이 되고 있다.
갈산고 학생 15명으로 구성된 ′문화재 지킴이′(지도교사 최일규)는 부족한 시간을 쪼개어 매주 토요일 오후에 김좌진 장군 생가지와 한용운 선사 생가지를 찾아 사당 청소 및 잔디가꾸기, 화장실 사용 문화 정립, 문화재 보존 상태 점검 및 주변환경 정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화재 지킴이′는 학생들 스스로 계획하고 봉사하며 배우는 목표 아래 봉사활동 프로그램의 계획에서 실천에 이르기까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참여로 봉사활동 동아리를 운영코자 마련됐다.
갈산고 ′문화재 지킴이′ 동아리는 충남도 청소년 자원봉사센터에서 도내 7개 학교에 지원하는 보조금(60만원)을 받아 봉사활동에 탄력을 받고 있다.
한편 이같은 동아리 활동은 학생자원봉사활동이 형식적인 활동에서 탈피해 학생들 스스로 지역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홍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우리 지방 인물의 얼을 되새기고 계승하는 계기가 됨으로써 학생봉사활동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범영 기자> youn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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