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13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지난 7년간 완주군정을 이끌어 온 임명환 제40대 완주군수가 24일 오전 완주군청 군수실에서 마지막 실과소장 회의를 주재하여 공식적인 재직기간 군정을 마무리했다.
30여년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95년 민선 1기 제39대 완주군수에 당선되고, 98년 민선 2기에 재선돼 7년간 군수직을 수행한 임명환 완주군수는 "초기 민선 지방자치 정착과 완주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고 말하고, "헌신적으로 일해준 산하 공무원들에게 특히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명한 군수는 7년간 민선군수로 재직하면서 IMF 경제한파에 따른 200여명의 공직자 구조조정이 가장 큰 정신적인 고통이었다 말하고, 구이 호반유원지, 소양 신촌테마파크, 경천 신흥계곡 개발사업을 착공하지 못한 것과 대둔산도립공원 민간위탁 추진에 있어 자격미달 업체 신청으로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아쉬운 점이며, 고산 자연휴양림, 구암 공원묘지 조성, 문화체육센터 등 자치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 행정실적 평가 14개 부문에서 우수실적을 거두는 등 후회없고 미련없이 떳떳하게 이임할 수 있는 것은 열심히 일해준 산하 공무원 덕택이라면서, 최충일 신임군수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무주·고창군수와 김제시장 등을 역임한 정통 지방행정인으로 중앙과 지방에서 얻은 그간 행정 경험을 토대로 완주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피력하고 지방선거 후유증을 빨리 잊고 새로 부임하는 최충일 군수와 한마음 한뜻으로 완주발전에 더 한층 노력하고 일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노성열 기자> ns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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