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20일 진안군 동향면에서는 대전에 거주하는 학부모와 학생 30명과 주민 20명이 함께 하는 도농교류 산골체험장 행사를 갖고 문명시대를 맞아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우리 옛 것을 배우고 익히기 위한 삶 교육이 있었다.
산골체험이란 테마로 열린 이번 교육에는 숯가마 체험을 비롯한 도시에서는 구경할 수 없는 자치기, 윷놀이, 눈 썰매타기, 얼음지치기 등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공유하는 산체험을 갖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했다. 이들은 또한 성수 중길리의 무공해 환경 농업 현장 방문과 마이산을 비롯한 용담호 전경을 돌아보며 새로운 희망과 소망을 심었다고 전한다.
지금은 폐교된 능길초등학교 건물에서 진행된 산골체험 교육에서는 밤 시간을 이용, 마을 주민과 도시에서 온 학부형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매결연을 맺고 친 환경농산물의 구매계획과 함께 도농교류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기로 했다.
<노성열 기자 know@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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