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2차 공천심사를 본격 시작한 가운데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강원 지역에서 모두 30여 곳의 공천자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공천심사위원회는 28일 수도권과 충청, 강원의 단수지역과 서울 경합지역 30곳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서울 16곳 등 모두 30여 곳을 공천 내정 지역으로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서울 단수 지역의 경우 용산의 진영, 성동갑의 진수희, 동대문을의 홍준표 후보등 7명이 내정됐다.또 서울의 경합지역 30곳 중에서는 양천갑의 원희룡, 영등포을의 권영세, 도봉갑의 신지호, 관악갑의 김성식 후보 등 9명의 공천이 내정됐다.경기 단수지역은 성남 중원의 신상진, 성남 분당을의 임태희, 부천 원미갑의 임해규 등 9명의 후보가 공천을 내정받았고, 인천은 계양갑의 김해수 후보가 내정됐다.이밖에 충청, 강원지역에서는 대전 중구의 강창희와 충남 홍성. 예산의 홍문표, 강원 원주의 이계진 후보의 공천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공심위는 그러나 단수후보 지역에 대한 공천 심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이상득 국회 부의장 등 3선 이상 중진들에 대한 공천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아 진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심위는 내달 1일 전국 단수지역과 서울, 경기도의 경합지역 공천 내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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