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 일대가 광산테마 관광지로 개발된다.
지난 25일 영월군에 따르면 최근 ‘상동 광산테마 관광자원개발계획 용역 보고회’를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동지역이 보유한 광산 유산 및 기존 자원을 테마화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까지 단기 추진사업으로 숯 헬스피아 조성, 향토 보양센터 건립, 중석박물관 건립, 등산로 정비 등을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용역결과가 나왔다.
또 중장기사업으로 지하과학 실험센터 조성, 석회석 연구센터 건립, 정주환경정비 등이 용역결과 나왔으며 이들 사업에 총 522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923년 일본인에 의해 개발이 시작된 상동 중석광산은 1960∼1980년대까지만 해도 연평균 생산량이 4000t에 이르는 국내 최대 중석광산이었지만 값싼 중국산 중석에 밀려 1990년대 중반 문을 닫았다.
영월군은 중석광산 폐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동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같은 중석광산 역사를 테마로 한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