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7일 국민들이 새 정부에 가장 바라는 것은 경제 성장의 과실을 소외된 계층이나 서민들에게 돌아가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당선인은 이날 국정운용 워크숍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새 정부는 경제는 물론 내수도 살려서 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방향으로 정책 목표를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당선인은 또 정부 예산을 10퍼센트 줄여서 경기 부양에 도움되도록 재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당선인은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해 단순히 장관 자리 하나 줄이는데 그치면 안된다며 하부조직까지 기능적으로 융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당선인은 특히 지식경제부나 교육과학기술부의 경우 과거 하부 조직을 그대로 둘 염려가 있다며 아주 획기적으로, 기능중심으로 융합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이 당선인은 한미 자유무역협정 문제와 관련해 현 정권의 큰 업적인 만큼 가능하면 이번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자고 말했다.이 당선인은 조만간 내각이 확정되면 취임 전에 내각 참여하에 다시 한 번 국정 운용 워크숍을 열자고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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