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 충남도내 농촌 품삯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조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에 따르면 못자리 설치와 논·밭 갈기 등이 한창인 요즘 도내 15개 시·군의 농촌 품삯은 남자의 경우 평균 4만7천원선으로 작년 이맘 때의 4만5천원선에 비해 평균 2천원가량 올랐다.
또, 여자 품삯 역시 논작업은 3만2천원선, 밭작업은 2만8천원선으로 작년에 비해 각각 평균 1천원씩 상승했다.
기계를 이용한 영농 작업료는 990㎡(300평)당 모내기 2만9천원(농업회사 2만8천원)선, 경운작업 2만2천원(2만1천원)선으로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으나 정지작업은 지난해에 비해 1천원 오른 2만4천원(2만4천원)선에서 형성되고 있다.
반면 위탁작업료는 990㎡(300평)당 육묘 5만1천원(4만6천원선)선, 육묘 및 이앙작업 7만9천원(7만6천원)선, 완전위탁 18만8천원(18만1천원)선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충남도 관계자는 “농촌 인력의 고령화, 여성화 등으로 갈수록 농촌 일손이 귀해지면서 농폰 품삯도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오는 5∼6월 농번기에는 일손 품귀에 따른 큰 폭의 품삯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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