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농어업 분야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앞으로 3년간 138억원을 투자하고 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05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지역 특산물의 브랜드화를 담당할 전진기지로 감포읍에 3만3천여㎡ 규모의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건립해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매를 꾀할 방침이다.
시는 또 14억원으로 감포읍 나정항 등 5곳에 115m 길이의 방파제를 새로 만들고 양남면 하서리 등 재해위험 연안 정비사업에 5억5천만원을 투입한다.
이와함께 내년까지 1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농어민들이 정보를 교환하고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도록 농어민회관을 경주시농업기술센터 부근에 990여㎡ 규모로 지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역별 특산물 육성과 농가소득 향상을 목적으로 ′한마을 1개 특화 작목반′을 장려해 장비와 기술을 지원하고 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축산업 발전을 위한 가축사육 환경개선 등 농촌 문화공간 조성에도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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