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옛 안동고추 명성 되찾기에 본격 나섰다.14일 안동시에 따르면 품질 좋은 청정고추 생산과 체계있는 유통·가공 등을 통해 고추명성을 회복키로 하고 이를 위해 올해 15억5천만원을 투자키로 했다.
투자내용을 보면 고추 주산지인 와룡면 등 5개면 고추 농가(재배면적 600㏊)에 태양초 건조장 설치비로 2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또 고추 건조기를 지난해(20대)보다 5배나 늘린 100대(3억원)를 보급하고 병충해 방제와 유기질 비료 공급에도 7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더구나 ‘안동태양초 고추’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3억원을 들여 올해 처음으로 고추세척기 160대를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동은 고추 재배면적과 생산량, 유통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며“지역경제 회생의 하나로 벌이는 고추명성 되찾기 사업은 농업의 활로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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