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외출 돕기에 적극 나섰다.
시는 다음달부터 본인 스스로 거동할 수 없어 외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중증장애인들 중 차량 미소유 장애인들에게 택시기본요금(1,500원) 상당의 교통이용권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이용권은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외출용무 발생 2∼3일전 개인택시운송의정부시조합의 협조에 따라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이용 시 택시미터기에 표시된 요금만큼의 교통이용권을 지급하면 된다.
이 사업의 지원대상 중증장애인은 지체55명, 시각47명, 뇌병변22명 등 모두 124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교통이용권 30매를 매분기마다 동사무소를 통해 지급하키로 하고 사업 추진을 위해 1천8백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사업에 참여하는 의정부개인택시조합(조합장 현광란)은 이용자를 위해 별도의 추가요금(콜비) 1천원은 받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석 기자 kimys@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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