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금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정보기기로 각광받고 있는 첨단장비인 PDA(개인휴대단말기)가 행정업무에도 활용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시는 공무원 출장시에 무선통신이 가능한 PDA를 지급하여 실시간으로 시청컴퓨터에 무선으로 접속·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업무처리 방식인 PDA를 이용한 행정업무 전산화를 추진키로 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시는 상수도 검침, 지방세 체납관리, GIS업무, 주·정차 위반차량단속 및 개발제한 구역내 건축물 관리등에 PDA를 활용하기로 하고, 효과성 및 적용의 용이성 등을 분석한 후 우선 순위가 높은 업무부터 단계별로 전산화를 추진키로 했다.
PDA의 도입은 출장지에서 이루어지는 현장업무수행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지금까지 되며 지금까지 공무원들은 출장지 업무수행을 위해서 사전에 관련자료를 복사하거나 전산 출력물을 가지고 나가 업무를 처리하고, 그 결과를 조사서류로 작성한 후 귀청하여 다시 컴퓨터에 입력하는 등 업무를 비효율적으로 수행해온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PDA를 이용한 현장업무 전산화가 완료되면 공무원들은 출장시 두툼한 서류뭉치를 갖고 다닐 필요 없이 현장에서 PDA로 시청 전산시스템의 정보를 불러내 확인하고 바로 입력자료를 등록할 수 있는 One-Stop 업무수행이 가능하게 되어 행정의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에서는 소속 공직자들이 자택이나 출장현장에서도 결재를 할 수 있도록 웹기반의 결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정보화시대에 맞는 유연한 업무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유문종 기자> jon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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