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6일 도 특수시책으로 추진중인 「사랑의 보금자리 만들기」사업에 150억원을 투입하여 저소득층 불량 주택 및 사회복지시설 등 1만8천개소를 정비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02년도 사업계획을 확정 31개 시·군에 시달했음을 밝혔다.
「사랑의 보금자리 만들기」사업은 공공근로사업비를 활용 생활형편이 어려운 저소득가정의 노후·불량주택 개·보수와 사회복지시설을 정비하여 실직자에게 일자리 제공과 함께, 저소득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부족한 사회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랑의 보금자리 만들기」사업은 경기도 주관으로 지난해 1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공공근로 특수시책으로써 그동안 353억원의 예산을 투입 총 3만 6천개소의 불량시설을 정비 사업수혜자는 물론 도민들로부터 감사의 편지가 쇄도하는 등 갈채를 받는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받은 바 있으며, 타 시·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등 생산적인 복지시책으로 자리매김했다.
금년도 사업목표는 1만8천개소로, 저소득층 주거개선 7천810개소,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 1천980개소, 학교시설 290개소, 공중화장실 및 공동이용시설 810개소, 물탱크 청소 및 수선 1천500개소, 불량 전기 및 가스시설 개선 5천 610개소 등이다.
특히, 올해에는 영세민 가구의 노후·불량주택 및 사회복지시설의 화재예방 차원에서 신규사업으로 불량 전기배선 및 가스시설개선을 가스안전공사와 전기안전공사의 협조를 받아 교체하여 주기로 하였으며, 노인들의 유일한 여가활용 장소인 경로당시설의 화장실 및 내부 편의시설을 현대식으로 개량해 주는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아울러 공공근로인력의 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사업추진 애로 해소를 위하여 관내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및 건설업체 등의 협조를 받아 시·군별로 [기술지원봉사대]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며, 기술지원봉사대를 통하여 부족한 기술인력의 확보는 물론, 공공근로사업 참여자에게 기술을 전수토록 하여 기술 습득 및 연마를 통하여 취업이 촉진되도록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규환 기자> lee@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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