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김한길 의원은 6일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치의 실패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면서 사죄하는 심정으로 18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대선 참패 이후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지적이 매우 아프다”며 “나를 버려서 우리가 살아나는 데 도움이 된다면 우선 나부터 기득권을 버려야겠기에 총선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대통합민주신당 현역 의원 141명 중 정계 은퇴 및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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