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2002년 월드컵과 부산 아시아 경기대회의 해를 맞아 지역특성을 살린 꽃길과 꽃동산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이 25일에 마쳤다.
완주군은 2월 한달간을 동전모으기 운동 캠페인 기간으로 정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13개 읍면별 순회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하였다.
월드컵과 부산 안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전 군민의 참여분위기를 높임과 동시에 꽃길·꽃동산 조성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었던 이번 동전모으기 추진결과 군민 3,000여명이 참여 2천6백여만원의 동전이 모금되었다.
이 모금액은 완주군 29,000여 세대를 감안할 때 세대별로 1,000원정도가 모금된 수치이며, 군민의 화합과 단결심의 저력을 보여준 결과이다. 이러한 실적은 도내 14개 시군중에서 모금실적 2위의 다른 시군과 2배이상의 차이나는 기록으로서 완주군민의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 대비하는 자세와 노력이 도내 시군중에서 으뜸임이었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실과소·읍면 각급 기관단체에 모금함을 상시 비치해 월드컵 참여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며, 금번에 조성된 모금액은 140km의 꽃길과 꽃동산을 조성하는데 소중한 재원으로 재투자될 전망이어서 월드컵 등 국제경기를 맞이하여 금년 한해 어느 지역보다 아름다운 주변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성열 기자 know@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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