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기동)는 삼베의 품질 향상을 위해 대마생산농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교육을 실시하였다.
목포시험장 문윤호 농업연구사를 초청해 실시한 이번 교육에서는 체계적인 대마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다.
교육 내용은 대마의 재배역사와 세계의 재배현황, 주요 경종기술, 병해충방제, 대마 신품종 소개, 앞으로의 전망 등에 대하여 다뤄 졌다.
특히 재배기술에서는 "대마의 경우 기존 300평당 3kg의 파종보다 배가 많은 6㎏을 파종했을 때 대가 가늘고 절간(마디 사이)격이 커져 품질 좋은 삼베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하여 재배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당진군은 전통의 맥을 이어온 당진삼베가 그 우수성인 인정되면서 소비자 호응도가 높아짐에 따라 품질향상 및 다양한 생활소품개발과 삼베의 전국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4일 대마재배농업인 및 삼베 생산농가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삼베 연구회를 중심으로 천연염색을 통한 생활의류 등 다양한 제품 개발과 판매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대마는 대부분 재래종으로 삼베가공에 적합한 신품종도입이 절실히 요구 되고있는데, 기존과 수량차이는 없으면서 마약성분 함량이 현저히 낮은 신품종인 목포1호(2001년 육종)가 육종돼 보급을 앞두고있어 대마재배농가에 기대를 높여주고 있다.
<이범영 기자> youn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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