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 태안소방파출소(소장 신입우)는 봄 가뭄으로 식수가 부족한 태안읍 도내2리 20여가구를 대상으로 소방차량을 이용한 급수지원에 나섰다.
해마다 봄 가뭄이 극심한 이곳은 올해에도 봄이 되면서 어김없이 지하수가 나오지 않는 등 불편을 감수하던 중 결국 119에 도움을 청한 것이다.
이곳은 손종섭(남 58)씨외 20여가구가 모여있는 도내2리 버스종점 마을로서 식수는 물론 일반생활용수 사용이 안되는 바람에 급기야 119소방차량을 이용하여 태안소방파출소에서 정기적으로 긴급 급수지원에 나섰으며, 이번 급수지원은 지난 달 22일부터 실시되었으나 올 봄에도 가뭄이 심할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앞으로 도내리는 물론 태안군 관내에 대한 급수지원은 불가피한 실정으로 예상되나 태안소방파출소장은 "119의 기본업무 외에 각종 식수 고갈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사항에 대하여 올 한해도 적극 지원하여 대민봉사업무에서도 만전을 기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범영 기자> youn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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