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북부지소(소장 안시영)는 뱀사골 지역 내 노후되어 균열과 누수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전적기념관을 철거하고 현재 위치에 탐방안내소(VISITOR SENTER)겸 전시관을 3년(2002.3∼2004.12) 동안 약 73억원을 투입하여 신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리산 뱀사골계곡은 풍부한 수량과 주변 울창한 수림으로 인하여 사계절 탐방객이 찾는 지역으로서 탐방안내소 겸 전시관을 신축할 경우 이 지역에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므로서 탐방객에게 좋은 반응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탐방안내소 겸 전시관에서는 국립공원의 자연자원 및 생태, 문화, 역사 등 각종자료와 탐방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또한 국립공원에 대하여 한 장소에서 종합적으로 파악이 가능하므로 탐방문화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탐방안내소겸 전시관은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서 연면적1,261㎡이며, 전시관내에는 다목적실, 전시실, 수장고, 영사실, 안내소 등을 갖출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을 위한 전용 엘리베이터를 별도 설치하고, 옥외 전시시설과 약 60여대 수용 가능한 주차시설을 조성 및 탐방객 차량의 원활한 진·출입을 위해 기존 노후교량을 철거하고 왕복 2차선 교량을 가설하여 탐방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탐방안내소겸 전시관이 신축되면 전북도민 뿐만 아니라 전국민의 탐방안내소겸 전시관 관람을 기대한다.
<서동국 기자 kuk@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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