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에서는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을 맞아 구제역 방역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3월 20일 오전 10시부터 군내 전지역에서 소독을 실시한다.
군은 특별대책 추진을 위한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구제역 특별상황실"을 운영해 구제역 의심축 신고접수(☏1588-4060)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으며, 축산농가와 군민 의 적극적인 협조와 아울러 일제소독의 날 소독에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구제역 방역 특별대책기간 중 방역은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정하여 마을단위로 구성된 191개 "공동방제단"에서 소독약과 운영비를 지급해 소규모 사육농가를 중심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축산밀집지역, 주요도로 등 공공지역은 군과 축협에서 소독방제차량 2개를 이용해 소독을 실시한다.
한편 홍성군에서는 2000년 군지역에서 해외악성가축전염병인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양축농가는 물론 군민모두가 재발방지에 적극 노력한 결과 지난해 9월 19일 국제수역사무국으로부터 구제역 청정국 인증을 받았고 또한 돼지고기 대일본 수출의 걸림돌이었던 돼지콜레라 질병 역시 청정국으로 선언, 올해 하반기 수출이 가능한 것으로 예상되어 축산물종합처리장 운영시 지역 축산경기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올해에는 월드컵,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및 각종 선거로 인적물적 교류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계절적으로 3월부터 4월까지가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기간동안을 『구제역 방역특별대책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관련기관, 단체가 합심해 축사소독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철근 기자> pak@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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