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가 지난 27일 폭탄테러로 사망한 파키스탄의 방문을 당분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현지 총선을 앞두고 치안이 불안하고 부토 전 총리가 테러로 사망해 전 총리 지지자들의 격렬한 항의 및 추도시위로 상황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면서 관광ㆍ선교ㆍ봉사활동 등 목적으로 파키스탄을 방문하는 것을 당분간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미 파키스탄을 여행경보단계상 가급적 여행하지 않을 것을 권고하는 3단계 ‘여행제한지역’(아프가니스탄 국경 포함 다수 지역)과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해야 하는 2단계 ‘여행자제지역’(그 외 전 지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또 겨울철 단기 단체선교ㆍ봉사활동기관에도 파키스탄 방문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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