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3월24일 제20회 세계 결핵의 날을 맞아 군민 결핵퇴치를 위해 결핵 유소견자와 관내 복지시설 수용자 700여명을 직접 찾아가 결핵관련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에서는 X-레이 검진과 객담도말검사, 결핵균 배양검사 등이며, 이를 위해 지난 22일 산하 보건진료소장 연석회의를 열어 결핵의 조기발견 치료와 정보 등을 교환하고 결핵 퇴치에 앞장설 줄 것을 당부하였다.
현재 완주군에 등록된 결핵환자는 70여명이고 관찰을 요하는 환자는 60명 정도로 이들을 집중 투약 관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결핵균은 신체에 들어와 잠복해 있다가 건강상태가 나빠지면 활동하는 병으로 전신피로, 식욕감퇴, 발열 등의 증상과 함께 기침, 가래, 혈담, 객혈, 숨가쁨 등을 겪게 된다고 밝혔다.
군은 결핵 증상과 유사한 증상이 한달 이상 지속될 때에는 조기검진을 받을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한편 결핵은 조기진단시 6개월 정도 치료약을 꾸준히 복용하게 되면 완치가 가능하고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처 : 완주군보건소(☎ 063-291-3100)
<서병인 기자 i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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