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 농림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한 결과 중앙평가에서 영예의 "최우수도"로 선정돼 농림부로부터 상사업비 25억원을 받았다.
도는 농림업무 종합평가결과 △농수산물 수출 촉진 △농정조직 운영 △농업정보화 추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설치 △축산분뇨처리시설 △농지 조성비 체납해소 △일반경지정리사업 추진 △농정심의회 운영 등 농정시책, 예산사업, 농림사업 시행지침 관련규정 이행부분 등이 타 시·도에 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이같은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우수도에 이어 올해 최우수도로 선정된 경기도는 상사업 25억원을 받아 소규모 농업기반정비사업에 16억원, 지역특화품목 개발사업에 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7일까지 실시한 농림부의 농림업무 평가결과 농업분야에 농가호당 지원한 금액은 1백59만6천원으로 임의 지방비가 전국에서 제일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농림업무 평가 최우수도로 선정된 결과는 농산물수출의 경우는 다국적기업을 통한 배, 인삼, 김치 등 전략품목 위주로 수출시장을 개척해 1억3천5백만불의 수출목표를 달성했으며, 또한 지난해에는 농산물 직거래 1조982억원 달성으로 농가수취가격 1,100억원(약 11%) 상승과 소비자가격 1,170억원(약 11.7%) 인하효과를 보아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전국 최초로 농산물 전자직거래시스템 KGFarm(사이버농장)을 개발해 쇼핑몰 평가결과 식품몰 분야에서 최우수로 선정됐다.
도는 도시화 추세로 타 시·도보다 어려운 농업행정 여건속에서도 도에서 추진한 농정시책은 다른도에 비해 많은 예산을 투자해 2001 폭설피해, 한해대책 등에 도지사 특별시책추진 보전금 65억4천만원과 사이버농장 개설, 수출분야 등 농업분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매년 도자체 농림업무평가 상사업비(350백만원)를 확보해 평가 우수 시·군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는 물론 중앙평가 대비 철저한 준비와 실천으로 "최우수도"로 선정됐다고 도 관계자는 말했다.
<문성용 기자> son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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