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과 중국 기수현과의 형제결연 체결을 위해 장전보 현장을 비롯한 17명의 대표단이 오는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홍성군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30일 이상선 홍성군수를 비롯해 관계공무원, 군의원, 기업인, 대학교수 등 21명이 기수현을 방문해 홍성군수가 형이 되고, 장전보 현장이 아우가 되는 형제결연이라고 할 것을 합의한 바 있으며,
올해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기수현 가효무 부현장 등 5명이 홍성군을 방문해 사전실무를 협의한 바 있다.
이번 방문하는 기수현 형제결연단은 장전보 현장을 비롯해 부현장, 농업국장, 임업국장, 교통위원회주임, 대외경제무역위원회 주임, 교육위원회 주임 등 관계공무원 12명과 기업인 3명, 통역 1명으로 구성돼 형제결연에 대단한 관심을 갖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중국의 WTO가입과 더불어 대중국 교류가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이때 홍성군과 중국 산동성 기수현의 형제결연은 양 도시간의 행정, 농업, 경제, 문화 등 지역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중국 산동성 기수현은 개방시범 현으로 대외무역의 전진기지로 발전되고 있는 지역이며, 앞으로 우리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지역으로 판단된다.
또한 중국 기수현과 교류를 통해 우리문화를 전수하고 관내 기업체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판로를 개척하는 등 실리위주의 교류를 추진함으로써 서해안시대의 중심 홍성군으로서 국제화, 세계화에 기여할 것이다.
<조준상 기자> san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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