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서는 세계인의 대축제인 월드컵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확립함은 물론 지방 선거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 불법·무질서 행위 방치 등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2002년 4월 15일부터 월드컵대회 종료시까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감찰활동을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감찰활동에서는 월드컵대회 준비 상황, 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행정, 업적 홍보, 불합리한 인사운영, 선거분위기에 편승한 공직사회의 줄서기, 눈치보기, 선거철을 틈탄 각종 불법행위 묵인·방치 등 무사안일 행위, 차량10부제 운행 준수 여부, 무단 지각·결근 등 공무원 복무규정에 반하는 행위, 보안업무 규정 이행여부, 당직근무 실태, 민원사무처리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인천시에서는 5개반 21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시본청 및 시 산하 전 기관에 대하여 평시 확인 점검은 물론 암행점검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공직기강 점검시 적발된 공무원에 대하여는 지위를 막론하고 사안의 경중에 따라 엄중 문책하여 국민으로부터 지탄받는 공무원이 발생치 않도록 하고 우수 공무원에 대하여는 표창 실시 등 과감한 인센티브를 부여함은 물론 수범사례를 적극 발굴 전 기관에 전파하여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하기로 했다.
<김승권 기자> kim@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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