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최근 쌀생산량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고, 올해에 평년 수준의 쌀이 생산될 경우에 재고량이 과도하게 증가해 양곡 수급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산지 쌀값이 하락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논의 벼 대체 사료작물에 대해 시범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논에 벼를 대체해 사료작물을 재배할 경우 적정 논 면적은 유지하면서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 이용으로 조사료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도는 우선 올해 논에 타 작물재배를 유도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전작보상제 등 도입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부족한 조사료를 생산해 공급함으로써 소 사육농가의 경영개선과 생산성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도는 도내 고양시와 연천군 각 1개단지, 양주군 4개 단지 등 6개단지 18.3ha의 논에 옥수수와 수단그라스 사료작물을 시범재배키로 하고 9천3백여만원의 쌀소득 차액보조금과 종자대, 비료대 등을 확보 지원해 주기로 했다.
도는 논의 합리적 이용을 위해 벼 대체 타작물로서 사료작물 재배를 유도해 적정 벼 재배면적의 유지와 조사료 생산 이용을 확대키 위해 경종농가와 축산농가를 연계해 논을 이용한 하계 사료작물을 재배해 시범효과를 거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추진방향에 있어 사료작물재배 이용의 기계화 작업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논을 1개 단지당 2ha이상 규모로 해 생산을 유도해 사료작물 소득과 쌀 소득과의 차액보전에 의한 농가손실을 최소화 해 나가기로 했다.
<문성용 기자> ms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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