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기능인을 발굴하기 위한 2002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가 4월 18일 10시 성남 대진고등학교에서 대회장인 임창열 도지사와 이규세 도의회의장, 참가선수,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열전 7일간의 경기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는 4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성남 양영공고 외 3개학교에서 개최되며, 대회사상 최대규모인 50개 직종에 825명의 선수가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겨루게 된다.
경기는 제1경기장인 성남양영공고에서 18개 직종, 제2경기장인 성남공고에서 16개 직종, 제3경기장인 성남기능대학에서 5개 직종, 군포산본공고에서 11개 직종의 경기를 개최하게 된다.
경기일정은 18일부터 3일간 직종별로 경기를 펼친 후, 21일부터 선수들의 작품을 심사해 입상자를 결정하고, 오는 4월 24일 시상식을 개최하게 된다.
한편, 개회식에서 임창열 경기도지사는 지난 20세기에는 자본과 투자, 노동력과 같은 물질적 요소가 성장의 원동력이었다면, 21세기에는 새로운 지식과 첨단산업이 더 중요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적 기본요소라고 말하고 이러한 지식·정보화시대의 주역은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창조하는 지식근로자가 될 것이며, 기능대회에 참석한 기능인이야말로 산업기술의 계승발전과 신기술을 개발하는 지식· 정보화시대의 주역으로서 기능한국을 이끌고 나갈 주인공이 되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0월 전라남도에서 열리는 제37회 전국대회에서 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종합우승을 차지하여 경기도의 명예를 한껏 드높여 줄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입상자는 제3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선수로 출전하게 되며, 입상선수에게는 시상금으로 금메달 65만원, 은메달 40만원, 동메달 5만원이 지급되며, 해당직종의 기능사 자격시험이 면제되는 특전이 주어지게 된다.
<김윤석 기자> kys@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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