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2002 월드컵 대회」등 국제행사를 대비해 식·음료 급식 및 공급업체와 경기장, 숙소, 관광지 주변 등 음식점에 대한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현장중심의 지도·점검을실시하는 등 깨끗하고 안전한 식품위생 특별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도에서 마련한 특별대책에 따르면 월드컵 개최지역인 수원시와 공동으로 위생업소에서 이용객이 보다 편리하고 위생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영업장 입구에서부터 화장실에 이르기까지 청결하고 위생적인 표준모델을 선정해 일선 시·군에 보급하고 일정기간 계도를 거친 후 적용하고 있다.
특히 도는 지난 8일부터 행락철과 더불어 국제행사가 중복되는 만큼 사전에 전염병 및 식중독 발생 제로화를 위해 보건위생정책과장을 반장으로 지역식중독예방대책반을 구성해 평일은 오후 8시까지, 토·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근무시간 이후는 당직자가 비상연락 체계에 의한 보고 및 조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절기 식중독 예방 특별 근무체제를 전년도 보다 2개월을 앞당겨 9월까지 6개월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도는 이 기간동안 도시락제조업소, 집단급식소, 대형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더불어 1회용 간이위생검사 킷트를 구입해 조리기구와 종사자의 개인위생을 집중적인 관리토록 하고 있다.
특히 사전예방의 일환으로 대 국민 홍보에 역점을 두고자 4월중 주민 홍보물(CD 1만개, 책자 3,000부)을 제작해 집단급식소, 도시락제조업소, 모범음식점, 경기장 및 관광지 주변 업소, 행정기관 등에 주민 홍보용으로 배포해 다양한 방법으로 식중독 예방 노력에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도에서는 지난 3월부터 4월 13일까지 모든 위생업소 영업주 및 종사자, 명에식품위생감시원, 관계공무원을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와 친절서비스 등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특별위생교육을 3만4천310명에 대해 실시했으며, 월드컵 개최전까지 12만명을 목표로 교육을 실시토록 추진해 나가고 있다.
<서민철 기자> smc@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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