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수중에 인공적으로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장을 조성해 수산자원을 증강하고 어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올해 23억4백만원을 투자해 안산시 풍도와 화성시 제부도 해역에 인공어초 어장 368㏊를 조성하기로 했다.
올해 조성되는 인공어초 어장은 본예산에 13억4백만원을 확보해 어류용 128㏊, 패조류용 80㏊로 4월 사업을 착수해 추진했으나 서해안 바다낚시 활성화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금년 추경에 추가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해 160㏊의 어초어장을 추가로 조성키로 했다.
도는 지난해에도 5억8천여만원을 들여 이 일대 해역에 112㏊의 인공어초 조성사업을 추진 수산자원을 증강 어업인의 소득 향상을 도모한 바 있다.
도 해양수산과 권혁운 과장은 인공어초는 시설후 3년 정도가 경과하면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가 대량 부착하고 우럭, 광어, 전복 등 각종 고급어류와 패류가 다량 서식하는 등 미시설 해역에 비해 평균 2.7배 정도의 수산물 증산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박규하 기자> pkh@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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