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저소득층 간질환자을 대상으로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투약을 제공해 소외계층의 삶에 희망과 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다.
간질환자 관리사업은 지난 ′91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10여년간 꾸준히 지속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간질환자들의 증상이 호전돼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간질환자로 등록되면 보건소에서 간기능검사 등 1차 기본검사를 실시하고 전문 의료기관에 의뢰해 뇌파검사, CT 등 2차 정밀검진후 정기적인 투약과 종합비타민을 투여해 건강을 유지·증진시켜 왔는데, 완주군은 2002년 4월 현재 127명의 간질환자를 등록·관리하고 있다.
올해에는 약으로 간질 발작이 진정되지 않는 중증대상자 4명을 전북대학병원에 의뢰해 정밀검진후 수술적응증 대상자 1명을 선정해 수술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수술비용은 보험환자가 290만원이고 의료보호대상자는 90만원이 소요되는데 이를 군에서 전액 지원해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병인 기자> sbi@krnews21.co.kr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