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3번째 대권도전에 실패한 무소속 이회창 후보. 20일 캠프에서 해단식을 한 이 후보 측은 정통 보수정당 창당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이 후보는 해단식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아들이지만 거기에 더해 좀 더 정신적 기반을 확충하지 않으면 돌아오는 시대가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을 말하고자 한다”며 정통 보수정당 창당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한 측근은 “‘창당기획단’ 등을 구성해 준비를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고 또 다른 인사는 “늦어도 내년 1월에는 신당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겠느냐. 국민중심당이 아닌 이 전 총재 중심의 전국 정당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