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동구가 추진중인 용운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내 체비지중 학교용지 2만872㎡에 대하여 대전대에 우선 매각이 성사됐다.
동구청 회의실에서 임영호(林榮鎬) 동구청장과 신극범 (愼克範) 대전대총장, 임용철(林用哲) 대전대 이사장 등 관련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학교용지 대한 매매협약 체결식을 갖고 서명했다.
이 협약은 동구와 대전대가 용운지구 체비지 매각과 관련하여 학교용지를 대전대에 우선 매각하므로서 본 사업이 원할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또한 용지매매에 따른 협약금 약 76억원중 선수금으로 50억원을 우선 납부한다는 내용도 협약서에 포함돼 있다.
이로써 동구 용운동 용수골 일원 23만2209㎡에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준주거지역으로 나눠 3600여명을 수용하는 도시개발 사업이 첫 매각이 이뤄져 활기를 뛰게됐다.
이에 따라 용운지구는 5월부터는 지장물 조사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여 도로, 주차장, 공원, 녹지, 학교, 체육시설 등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친화적인 대학촌을 2004년 3월 완공할 계획이다.
임용철 대전대 이사장은 "오늘 협약식이 대전의 역사와 자부심을 가진 동구와 대전대가 힘찬 발전을 이루는 세레모니가 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주민과 학생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지역이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동우 기자> jdw@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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