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고시마현 산양협회가 진안흑염소협회(회장 박천창)와 기술교류를 통한 우량 품종개발을 위해 진안에 왔다.
산양협회 회원 등 8명은 진안마이산에서 진안흑염소협회와 흑염소기술교류협정을 맺고 상호 정보교환으로 품종개량과 사육 및 가공기술 개발, 연구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앞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관계자들은 근친교배에 의한 퇴화방지를 위한 우량 숫양선발과 염소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해 육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보고 축산연구소 등 연구기관과의 연구 결과를 제 때 농가에 이전해 주는 것이 필요하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또한 흑염소의 사육기술의 상호 이전, 품종 교류, 연구결과의 상호 공유를 위해 양 지역의 직원들이 긴밀한 협조를 꾀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자매결연을 마치고 박회장의 농장을 방문해 사육시설과 흑염소 육골즙의 가공시설을 둘러보고 사육, 가공 유통 등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영태 기자> kyt@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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