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민을 상대로 소방서의 119 구급대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 측정을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조사를 실시하고자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된 이 조사는 만족도를 파악해 보다 나은 서비스 개발을 위한 자료수집과 시·군간 비교를 통한 취약분야의 지원방안, 개선된 이용자 서비스 체제를 구축해 주민들에게 더욱 다가서는 대민 봉사기관의 소임을 다하고자 실시된 금번 조사는 크게 6개 사항으로 나누어 중점 실시했다.
주요조사 내용으로는「119구급대 이용사유와 전반적 만족도」「119구급대 호출시의 상황」「119구급차량의 도착」「119구급대원」「119구급차량 및 구급장비」「119구급대 전문화와 질적 향상 개선방향」 등에 대해 실시했다.
조사방법으로는 도내 31개 시·군의 119 구급대 이용자들 중에서 50명씩 총 1천550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주)한국리서치의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으로 실시했으며 지난 3월 13일부터 1개월간 실시됐다.
조사결과 119 구급대 활동에 대한 전반적 평가로는 이용자들 89.6%가 만족하다고 응답했고, 3.2%만이 만족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119 구급대 호응에 대한 평가로는 소방서에 전화를 할 경우 응답자들중 83.9%(매우 만족 69.5%, 비교적 만족 14.3%)가 신속하게 통화되었다고 응답했으며, 구급차량 도착에 대한 평가로는 전체 응답자의 82.7%가 빨리 왔다(매우 빨리 58.8%, 비교적 빨리 23.9%)고 응답했다.
구급대원에 대한 평가로는 전체응답자의 67.2%가 응급처치가 적절하다고 대답했고, 응급처치 태도는 87.5%인 1천357명이 성의있게 처치에 임한다고 대답했으며, 구급차량 및 장비에 대한 평가로는 깨끗하고 편안하다는 응답자가 961명으로 62%를 차지했고, 반면 노후되고 불편했다는 의견도 7.5%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호 기자> kjh@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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