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충남내륙 지방인 대전, 공주, 청양 등에서 서해안고속도로 이용시 주요 진입로인 청양∼홍성간(국도29호선) 23.5㎞가 2차선으로 교통체증이 심화되고 있어 확·포장이 절실하다.
더욱이 지난 4월 26일부터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 개막으로 홍성을 경유해 꽃박람회장을 찾는 관광객이 홍성∼청양간(국도29호선)인 홍성중학교에서 홍성농업기술센터 입구까지 홍성시내를 통과하는데 40분 이상 교통이 정체되어 대혼잡을 이루고 있다.
특히 출·퇴근시간에는 홍성을 경유 꽃박람회장으로 향하는 행락차량과 주변 대단위 아파트에서 출·퇴근 차량이 뒤엉켜 체증을 가중시키고 있다.
또한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으로 홍성을 경유해 청양방면으로 가는 교통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대전, 공주를 비롯한 대도시 관광객들이 홍성을 경유하는 국도 29호를 이용하고 있어 더욱 체증을 가중되고 있다.
한편 한 운전자는 "연휴인 지난 1일 박람회 관람을 마치고 대전으로 돌아가는데 박람회장을 빠져나오는데 3시간이상 걸렸는데 홍성시내에서 교통체증으로 1시간가량 지체됐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홍성군에서는 총2,350억원이 소요되는 국도제29호 확·포장사업은 지방재정이 열악한 자체 재원으로는 해결할 수 없어 행정자치부와 건교부 등 중앙관계부처를 찾아가 사업비를 지원해 줄 것을 역대 장관들에게 수차 건의한 바 있다.
중부권과 서해안 권역을 연결하는 홍성∼청양간 국도 29호선는 서해안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제공과 대 중국 물류수송로 확보 및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4차선으로 확장이 시급하다고 피력했다.
<박철근 기자> pak@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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