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은 소아 무균성수막염 환자의 가검물에 대한 장내 바이러스 시험을 통해 금년들어 처음으로 엔터로바이러스 6건을 분리(인후도찰물, 불변)됨에 따른 무균성수막염 예방 당부된다.
국립보건원과 보건환경연구원이 함께 연중 실시하고 있는 실험실 감시사업의 일환으로 금년 3~4월 중 서울, 부산, 전북지역 등 병 의원에서 의뢰된 총 111건 소아 무균성수막염 환자의 가검물(인후도찰물, 분변등)로부터 6건의 엔테로바이러스를 분리한다.
엔터로바이러스는 에코바이러스, 폴리오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등 67종의 혈청형으로 구분되며 주로 봄부터 여름철 사이에 15세 미만의 아동에게서 산발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무균성수막염(급성으로 발연, 두통, 구토가 주증상), 수족구병(구강내부 또는 손, 발에 발진, 수포성 병변을 일으키는 질환)등을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이다.
엔터로 바이러스 감영증은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대변으로 바이러스를 대량 배출하므로 개인위생 상태가 나쁘거나 식수등이 오염되면 쉽게 확산될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되며, 감염시 특별한 치료제가 없고 예방백신도 개발되어 있지 않으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항상 손을 깨끗이 씻고 물은 끊여먹는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며 유행시 학교, 유아원 등 어린이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상호접촉을 피하고 위생상태를 철처히 유지하도록 하며 각급 의료기관은 환자진 료시 엔테로바이러스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정밀검사를 위해 국립보건원이나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체를 의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회춘 기자> chu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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