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쓰레기봉투에 색을 넣어 제작함으로써 새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부천시는 일반용 쓰레기종량제 규격봉투를 엷은 녹색으로 변경하여 제작, 공급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결정은 기존 쓰레기봉투가 색상이 투명하여 여성위생용품 배출시 불편이 초래되는 등 사생활보호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10ℓ, 20ℓ용량의 봉투에 엷은 녹색을 넣어 제작하는 것이다.
또한 부천시는 규격봉투의 묶는 끈 길이를 기존 5cm에서 10cm∼23cm로 길게 제작하고 있다. 그 동안 끈이 짧아 불편했던 점과 자주 끊어지는 문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봉투 두께 또한 보강하였다. 봉투의 두께를 0.005mm보강하여 봉투가 잘 터지는 문제를 함께 해결한 것이다.
한편 30ℓ용량의 봉투를 지난 2001년부터 공급하고 있다.
부천시는 일반용 쓰레기봉투에 대한 색, 끈 길이, 두께 등을 일시에 조정하여 제작, 공급함으로써 쓰레기봉투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일 기자> ill@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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