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버스 업계의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고 운송원가 조사와 연계한 운임기준 결정 등을 위하여 28개업체 122개노선 1,622대에 대하여 5. 24(금)부터 5. 30일(목)까지 운송 수입금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금번 운송 수입금 조사는 조사의 객관성 확보를 위하여 시민단체(소비자 연맹, 인천사랑 여성모임), 버스업체 노사, 공무원 등 총 236명이 1일 2개조(주간·야간)로 편성하여 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이번 조사는 종전에 표본업체를 선정하여 조사를 하던 것을 인천시 전체 노선에 대하여 최초로 조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이번과 같은 조사를 정례화하여 버스운송수입금의 체계적 관리 방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금번 실시하는 버스운송수입금 조사는 지하철 개통, 자가용 승용 차량 증가 등으로 인한 시내버스 이용 시민 감소에 따라 그동안 버스 업계에서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시점에 노선별 운송수입금을 조사하여 업계 경영실태를 파악하고 향후 운송원가 조사와 연계하여 시내버스 운임기준 결정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리고 운송수입금의 조사 결과에 따라 운송원가 이하의 노선 실태 파악과 재정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향후 대중교통 정책 수립에도 적극 반영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길 기자> gil@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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