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기온이 예년에 비해 높아 벼물바구미 발생이 지난해에 비해 발생시기가 빨라져서 피해가 클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5월 20일부터 6월 20일까지 1개월 동안을 벼물바구미 중점 방제기간으로 설정하여 현장지도에 나서고 있다
벼물바구미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6월 상순 이후 알에서 깨어난 유충이 뿌리를 갉아 먹어 피해가 클 것으로 여겨진다.
벼물바구미는 년 1회 발생하여 벼의 뿌리를 갉아먹어 분얼을 억제하며 월동성충은 산기슭 낙엽 및 땅속에서 월동한 후 기온이 13.8℃이상이 되면 활동을 시작하여 주위의 잡초를 먹고 날개 근육을 발달시킨 후 5∼6월에 본논으로 이동함으로, 특히 야산이 인접한 논이나 일찍 모내기를 한 논 등에 집중적으로 날아들어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본답 초기방제에 중점을 두고 이앙당일 상자 처리제를 사용하거나, 이앙 후 본답에 약제를 살포하되 약제 특성에 맞게 적량을 적기에 사용하도록 하며 상수원이나 양식장 등 오염우려 지역에서는 카보입제의 사용을 지양하고 벼물바구미 전용약제를 사용하여 물관리를 철저히 하여 약해나 효과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탁재정 기자> tjj@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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