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는 불공정 경선을 이유로 경선을 포기한 백청수 전시장이 무소속 시장후보로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백청수 후보는 지난 달 28일 시흥시 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 민주당 시장후보 경선에서 불공정을 이유로 경선을 포기한 백 후보는 그동안 이번 지방선거 출마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여 왔었다.
민선 2기에 이어 재도전 출사표에 유력했던 백 후보는 지난 경선에 대하여 강한 불만을 나타내며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경선포기로 민주당 시장후보를 사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평소 백 후보를 지지해온 후원자들은 불공정 경선에 부당성을 주장하며 경선에 개의치 말고 백시장의 이번 6.13 지방선거에 출마를 적극 권장하며 백 후보를 회유, 백 후보의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으로 출마 의지를 비추고 있는 백청수 후보는 민선2기의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시발전에 대하여 누구보다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백 후보의 무소속 출마에 따라 경기 시흥시장 선거는 민주당 신일영 후보, 한나라당 정종흔 후보 등 이번 선거는 3강 구도의 양상으로 치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번 경선에서 민주당 시흥시장 후보로 선출된 신일영 후보는 백시장의 무소속 출마에 대해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표몰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민주당 신일영 후보는 지난95년도에 경기도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하여 민선2기 시장 출사표를 던졌다가 실패한 경험을 되살려 이번 6.13지방선거 만큼은 절대 패배하지 않을 것이란 각오로 이번 선거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 젊은 리더십을 강조하며 시흥시 발전에 패기를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시흥시장 후보로 확정된 정종흔(60)전 시흥시 부시장은 경기도 농정국장을 거쳐 지난 98년-2000년까지 시흥시 부시장으로 재임했던 유일한 행정공무원 출신임을 강조하며 시의 미래를 행정 전문가에 맡겨달라며 대중교통망을 시민편의 위주로 개선하고 질 높은 교육방안을 마련 학부모의 부담경감, 맑고 푸른 시흥시 건설을 이루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시흥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 양상이 과열될 조짐이 있다고 판단, 공명선거를 위해서 철저하게 부정선거 후보자들을 색출하여 공명정대한 선거풍토조성을 자리메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 견주할 것임을 피력했다.
<장덕경 기자>dk@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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