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평택∼대련.청도간 유람선 취항
  • 뉴스21
  • 등록 2002-06-03 00:00:00

기사수정
경기도는 오는 5월 30일 평택항과 중국 대련.청도항간 대형 유람선이 취항하게 됨으로써 대 중국과의 인적·물적 교류확대를 통한 평택항 개발이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이번 유람선 취항은 평택항 개항이후 최초로 외국을 왕래하는 것으로서 기존 중국을 왕래하는 컨테이너·카페리선 취항과 함께 평택항 발전에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하게 됐다.
첫째, 지금까지 컨테이너·카페리 선에만 의존하던 중국과의 교류가 앞으로는 대형 유람선을 통한 문화·관광 등 인적교류로 발전하게 되어 평택항의 위상은 21세기 동북아 경제시대를 주도해 나갈 한반도의 전략적 관문으로서 머지 않은 장래에 환황해권의 Hub Port(중심항만)로 확고하게 자리잡는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둘째 유람선의 취항은 항만행정수요의 증가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방대해 지방해양수산청과 CIQ기관 등이 조기 설치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되었다는 점이다.
그간 경기도에서는 3대 국책항만중의 하나인 평택항을 동북아 물류중심 기지로 적극 육성하기 위해 부두개발 촉진을 위한 투자확대와 대중국 컨테이너선·카페리 취항 등 신규항로 개설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02 월드컵 축구대회 중국 관광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이번에 취항하게 되는 유람선은 세계3대 크루즈 선사인 스타크루즈사에서 평택∼대련.청도간 노선을 주 3항차 운항하게 되며, 여기에 투입되는 선박은 1992년에 건조된 19,000톤급 규모 400개의 객실에 최대승선인원 1천100명의 탑승이 가능하며, 선박요금에는 호텔급의 고급식사 제공 및 숙박, 선내의 각종 편의시설 이용과 오락프로그램 참가비가 포함되어 있다.
유람선의 신규취항에 따라 매월 5천명 이상 한국을 찾는 중국관광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에서 중국을 관광하는 여행객도 크루즈를 이용한 품격 높은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앞으로 경기도에서는 평택항을 효과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경기지방해양 수산청을 설치해 무역항으로서의 부두개발 촉진 뿐 아니라 연안항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해양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등 도내 어민보호에도 힘쓸 계획이며, CIQ기관을 적극 유치해 한차원 높은 One Stop Service로 평택항을 국제적인 항구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평택항의 우수한 입지여건과 앞으로 발전 가능성에 대해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홍보관 건립을 추진중에 있으며 전시관, 영상관과 투자유치를 위한 비즈니스룸 등을 설치해 평택항의 역사, 개발현황, 향후계획 등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경기평택항만공사 설립에 이어 평택항의 개발을 보다 더 활성화시키기 위해 평택항개발지원사업단을 설치·운영중에 있어 이제 평택항 개발사업은 가속도가 붙을 것이 확실시되며 도에서는 항만개발을 위한 최대한의 지원책을 강구해 평택항 개발사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김재원 기자> kjw@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