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오는 6월말까지 도내 227개 초등학교 6학년생 1만4천명을 대상으로 세금의 중요성을 올바르게 이해시켜 성실납세의식을 심어주고자 도가 제작한 "토야의 세금여행"이라는 제목의 비디오와 만화교재를 활용해「2002년도 어린이 세무교실」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지난 2000년부터 3년째 운영해오고 있는「어린이 세무교실」은 매년 도내 초등학교와 사전 협의후 교육을 희망하는 학급 및 인원을 결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2000년도에는 148개 초등학교 9천333명, 지난해에는 238개교 2만3천879명이 참가했으며, 올해에는 227개교의 1만4천명이 참가한다.
교육방법은 도, 시·군·구청 세무공무원이 해당학교를 방문 "토야의 세금여행"이라는 만화교재와 애니메이션 비디오를 활용해 교육을 하고 있으며, 초등학교의 특별활동시간 등을 활용 1일 1∼2시간이내로 실시학교실정에 따라 시·군청의 민원실이라든지 문화유적지 또는 상·하수도시설 등의 현장견학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도는 특히 올해 달라진 점은 지난해까지는 4학년부터 6학년생까지 교육을 실시했으나 올해에는 교육성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이해도가 높은 6학년생만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7월부터 8월말까지 응모토록 하는 세금관련 글짓기, 포스터 공모의 시상인원도 지난해 7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해 많은 학생들에게 시상이 돌아가도록 했다고 밝히고 교육을 받은 학생과 부모님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세금의 중요성 등에 대한 관심도를 더욱 제고하기 위해 교육을 받은 후 부모님과 함께 자동차 취득세를 계산해 응모토록 하는 퀴즈공모를 추가 실시 자전거 3대, 월드컵축구공 20개, 도서상품권(1만원) 600매의 경품을 추첨을 통해 지급할 계획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응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영택기자> goo@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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