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배구 등 구기종목과 생활체조를 할 수 있는 인동 다목적 생활체육관이 지난 11일 준공됨에 따라 체육인프라 부족으로 겪었던 불편이 다소나마 해소될 전망이다.
대전광역시 동구는 구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6억2천여만원을 들여 건립한 ′인동생활체육관′의 시험운영을 마침에 따라 2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동구 인동 211-4번지에 건립된 인동생활체육관은 2,341㎡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1,517㎡ 규모로 농구코트 1면, 배구코트 1면, 배드민턴 코트 6면의 경기장 시설을 갖췄다.
부대시설로는 200석 규모의 관람석과 샤워실, 탈의실, 휴게실이 있으며 50여대의 주차장도 갖추고 있다.
특히, 체육관지붕을 환경 친화적 건축재료인 반투명 채광창을 설치하여 미려한 외관과 함께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에너지 절약 그린빌딩의 면모를 갖췄다.
인동생활체육관은 동구의 중심에 위치하고있어 기존 도심권은 물론 가오·낭월지구 주민들도 이용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정식 문화공보실장은 "인동생활체육관의 개관으로 지역주민의 다양한 생활체육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문화체육시설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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