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은 지하1층, 지상4층 연건평 2천117평의 (舊) 중구청사를 오는 6월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철거공사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舊) 중구청사는 지난 65년 공원부지에 시립도서관으로 건립되었으며, 77년부터는 중구청사로 사용되어 30여년 이상 대전의 정치와 행정, 대전 발전의 원동력으로 역할을 해왔으며 대전 시청의 둔산시대 이후에는 약화된 구 도심의 운명을 같이 짊어졌다.
구는 현재의 등나무 쉼터를 제외한 기존 건물을 모두 철거하고 1백50여대의 차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하여 주변상권의 주차난 해소와 도심활성화의 전진기지로 육성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한 으능정이 문화거리를 비롯하여 문화예술의 거리 및 선화동 청소년 문화마당과 연계하여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통해 청소년과 젊은층을 끌어들임으로써 신도시와 차별화된 청소년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舊) 중구청사 철거 후 주변상가 이용객들을 위한 임시주차장 조성과 함께 문화의 거리 중심에 위치한 대지의 특성을 살려 청소년들의 이벤트 광장및 휴식공간을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며 장기적으로 지하에는 공영주차장을 건립하고 지상에는 도심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중앙 및 시에 지속적인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사의 소요예산은 건물철거, 폐기물처리, 주차장 조성에 4억여원의 공사비가 투입되고있으며, 현재 공사 공정률은 55%로 철거작업에 따른 비산 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khj@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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