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정서순화와 건전한 놀이문화 정착을 위한 2002년 완주군 청소년 어울마당이 28일 오전 10시 고산고등학교 강당에서 5백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열린 청소년 어울마당 1교시에서는 완주군의 역사와 문화, 발전·미래상 등을 소개하여 청소년들의 애향심과 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2교시에서는 이벤트사의 진행으로 노래와 춤마당, 국악, 사물놀이, 민속놀이마당과 레크리에이션 등이 펼쳐져 청소년들의 젊음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즐거운 자리가 되었다.
청소년 어울마당은 내일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민주시민으로서의 인성과 자질을 부여하고 건강한 정신과 체력을 다지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학교와 공공장소 등을 순회하며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올해는 1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28일 고산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15일까지 완주문화체육센터, 고산자연휴양림, 한별고 등에서 총 10회에 걸쳐 3천여명의 완주군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도록 하고 아울러 젊음 발산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청소년 취향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날 고산고 청소년 어울마당은 고산고등학교 12회 벌메축제와 병행되어 영화상영 등이 함께 펼쳐져 더욱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
<송지숙 기자> son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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