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간경기는 화량유원지, 성포예술광장 야외공연장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월드컵 16강 진출의 국민적 염원이 담긴 월드컵 경기가 드디어 시작되었다.
안산시는 경기장에 가지 못하는 대다수 시민에게 월드컵경기를 보다 실감나게 구경하고, 우리나라의 16강 진출을 위한 시민의 염원을 담은 뜨거운 응원을 펼칠 수 있게 하기 위해 10×5m 크기의 대형스크린을 화랑유원지 야외공원장(4천여명 관람가능)과 성포예술광장(3천여명 관람가능)에 설치하여 LCD프로젝트로 중계하고, 한대앞역 광장에는 멀티비젼 영상이동차량으로 중계한다고 밝혔다.
중계하는 경기는 한국전 예선은 물론 16강 이상 진출할 경우의 경기 등 한국전만 중계 할 계획이다.
또한, 붉은악마 안산. 시흥연합회원들도 함께 할 계획으로 있어 한층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뜨거운 응원은 물론, 마치 월드컵경기장에 있는 듯한 실감나는 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안산시는 최소한의 예산으로 시민의 여망에 부응한다는 측면에서 중계장비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LED전광판 대신 LCD프로젝트 장비를 사용한다.
화면밝기가 4,700안시루멘 이상인 LCD프로젝트는 LED전광판 보다 화질이 선명하고 화면크기도 원하는 만큼 크게 할 수 있으나, 한낮에 개최되는 경기는 방영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안산시는 6월10일 오후3시반에 개최되는 미국과의 경기와 야간경기가 우천시에 개최될 경우에는 사동 감골시민홀(약1,500여명 입장가능)과 월피동 민방위교육장(약600여명 입장가능)에서 시가 보유하고 있는 LCD프로젝트로 중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판식 기자> pa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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