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농업인의 농업경영 능력향상과 농촌 정보화 촉진 등으로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월 3일부터 오는 7월 12일까지 기당 20명씩 총 12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인정보화 교육을 군청 정보통신교육장에서 실시한다.
이번 농업인 정보화 교육은 중급과정으로 읍면 단위농협에서 실시하는 초급과정을 이수하였거나 기초 활용능력이 있는 농업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인터넷정보검색, 농가경영장부활용, 농산물출하정보지원시스템 활용, 농업정보전문사이트 탐방 등 영농관련 소프트웨어 활용 능력을 높이고 21세기 지식농업발전을 위한 정보화 필요성 인식제고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기당 18시간을 기준으로 5일씩 실시하는 농업인정보화 교육은 농가들의 컴퓨터 활용 능력에 따라 기별 교육수준을 달리 편성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강사와 보조강사 등 3명이 교육 지도를 하고 있어 교육효과를 더욱 높여 주고 있다고 밝혔다.
버섯농장을 운영하며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화산면 한 농민은 "버섯재배 및 출하 등 영농정보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들과 컴퓨터를 활용해 친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인터넷 삼매경에 빠졌다"고 말했다.
<김종운 기자> yu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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